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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강원지역은 한파 없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10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당일은 한파 없이 평년보다 2∼4도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당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서 2∼5도, 영동 3∼9도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영서 14∼16도, 영동 13∼1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수능 당일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과 11일에는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평년보다 2도 안팎 낮은 기온과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며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예비 소집일인 12일 이후부터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겠고, 기온도 점차 오르며 평년 기온 이상으로 회복하겠다.
수능일 전후 기간 대부분 해상에서 0.5∼2ｍ 물결이 일겠다. 해상교통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14일까지 전국 1천310개 시험장별 육상·바다 예보를 포함한 기상 예·특보 등 기상정보와 실시간 지진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날씨누리에서 학교명으로 조회할 수 있다.
장근일 청장은 "수능일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얇은 옷을 여러 겹으로 준비하고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수능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관련 기관과 수험생, 학부모 등에게 정확한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